폭염과 마스크도 못막은 봉사의 열정 유타한국학교 '작은손 나눔' 실천

유타한국학교 학생들이 농장에서 말똥을 치우며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폭염 속에서도 이웃을 섬기며 사랑을 배우려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손길은 멈추지 않고 있다.
 
유타한국학교(교장 허용환)의 25여명의 학생들은 유난히 뜨거운 이번 여름을 단체봉사활동과 이웃을 위한 작은 나눔들로 채워가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에도 팬데믹으로 마스크까지 착용한 채 유타한국학교 학생은 ‘유타한국학교 작은손 나눔’(Hopeful Hands) 프로젝트를 하나하나씩 실행해 나가고 있다.
 
5세에서16세의 유타한국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단체봉사팀은 매주 금요일마다 농장(Wheeler Historic Farm)에 모여 페인트칠, 말똥 치우기, 잡초 뽑기, 공원 청소, 휴지 줍기, 동물우리 청소, 돌 줍기 등 다양한 일들로 땀흘리며 봉사하고 있다. 
 
또 병원이나 양로원에 ‘사랑의 식물과 카드 나누기’(Gifting Plants)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정성스럽게 카드를 쓰고 화분을 사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더욱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이웃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유타한국학교의 봉사활동은 무더운 7월 한 달 동안에도 끊이지않고 이어진다.  
 
유타한국학교 허용환 교장은 “작은손 나눔 프로젝트는 아이들의 작은 손으로 직접 커뮤너티를 가꾸고 소외된 이웃에게 격려와 사랑을 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허 교장은 “어릴 때부터 내 주변을 돌아보고 작은 것이라도 나눌 줄 아는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으며 앞으로 아름다운 나눔의 손길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VkwC_wKpS2Y
 https://youtu.be/ruka2QLWSZM  https://youtu.be/Rvf6XTBloh4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