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슈를 토론하며 미래를 연다 한미연합회 학생 모의유엔 성황

한미연합회 온라인 모의유엔 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한미연합회(대표 유니스 송)는 ‘제1회 한미연합회(KAC) 온라인 모의유엔(Model United Nations) 대회’를 재외동포재단, Dwight Stuart Youth Fund, SoCalGas와 김용환 재단의 후원으로 18일 개최했다.
 
한미연합회 MUN 학생들은 미국, 인도네시아, 베네주엘라 등  6개국을 대표해 유엔의 의사진행 규칙과 절차를 실제 방식 그대로 적용하며 이번 대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유니세프: 제3세계 개발도상국 아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 ▲흥남철수작전: 유엔의 대응 조치라는 두 가지 의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장지혁(라치몬트 하이스쿨 11학년) 학생이 사무총장 역할을 맡아 회의를 이끌었고 학생들은 담당 국가 또는 특정 관련자의 입장을 대변해 치열한 논쟁을 주고 받았다.
 
첫번째 의제에서는 미국을 대표한 지니 킴(Jeannie Kim) 학생이, 두번째 의제에서는 맥아더장군을 대표한 매튜 셰이(Matthew Hsieh)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유니스 송 대표는 “이번 회의는 한미연합회 모의유엔 학생부원들 주도하에 처음 열리는 비대면 회의로 3개월에 걸쳐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준비해 진행하였기에 의미가 큰 행사다”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 힘든 시기였기에 한미엽합회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끝까지 열정적으로 모의유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와 같은 후원에 힘입어 지난 2월 진행된 버클리 모의유엔회의에서 앨리스 문(Alice Moon) 학생과 셜리나 김(Chelina Kim) 학생이 리서치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한미연합회는 학생들이 차세대 리더로서 성장하고 성숙해질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연합회 모의유엔의 참가 대상은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4학년 학생까지이며, 2021-2022 한미연합회 모의유엔 프로그램 지원 방법에 대한 문의는 7월 중순부터 전화 (213) 365-5999나 한미연합회 홈페이지 (www.kacla.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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