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세금 환급금 지급 늦어진다 IRS 프린터까지 골칫거리

IRS 업무가 지연되면서 올해 세금 환급이 늦어지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


 
올해 세금 환급이 늦어지고 있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연방국세청(IRS) 인력이 부족해졌으며 업무를 처리할 기기까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탓이다.
 
USA투데이는 세금보고 마감일이 오는 17일로 다가온 가운데IRS의 프린터까지 고장이 나면서 세금보고 서류 처리가 지연돼 환급금 지급도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13일 보도했다.
 
현재 세금환급금 처리 건수는 지난해와 비교해500만건이나 감소해 5.8%나 낮은 상태다. 이처럼 처리 지연 사태가 발생한 원인의 하나가 IRS의 프린터 때문이라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환급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경기부양금 지급 업무가 세 차례나 진행되면서 2019년도 세금보고 서류의 상당수가 아직 처리되지 못한채 적체돼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IRS 직원의 상당수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인력이 부족한 상황까지 겹쳤다.
 
여기에다 프린터 교체에 따른 관리 부실도 업무 지연에 한몫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4월 30일 현재 IRS가 접수한 2020년도 소득분에 대한 세금보고 건수는 1억2,120만건이며 1억1,030만건을 처리해 총 8,150만건에 대한 세금 환급금 지급을 마쳤다.
 
평균 환급금은 2,865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 3%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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