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계 '평등법' 반대 운동 전개한다 전국 단위 본부 결성해 적극 저지

연방 하원의원들이 법안 투표를 마치고 의사당을 나서고 있다. <사진=EPA연합>


 
마주 한인교계에서 동성애 평등법안(Equality Act)의 입법화를 막기 위해 ‘평등법안 저지운동본부’가 발족됐다.
 
저지운동 본부는 평등법안의 실체를 교계에 알리고 캠페인 전개, 반대 서명운동, 다민족 연합운동,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온라인 기도운동 등을 전국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평등법안을 저지하기 위한 각종 캠페인과 집회 등은 미기총,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자마, 지역별 교회협의회와 목사회가 주최하고 청교도신앙회복운동본부가 주관해 나간다.
 
‘평등법 저지운동본부’는 고문으로 박희민, 송정명, 김남수, 김춘근, 이연길, 장동찬 목사를 추대했다. 한기홍 목사가 대표회장을 맡고  권준, 김용훈, 신승훈, 양춘길, 위성교, 이성철, 이재호, 진유철, 호성기 목사가 공동회장을 맡는다.
 
저지운동 본부는 16일 10시30분 은혜한인교회 웨딩홀에서 첫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평등법안은 2월 25일 연방 하원을 통과해 지난 3일 상원에 상정된 상태다.
 
이에 따라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를 비롯해 주류 교계의 복음주의 기독교 지도자들도 저지운동에 나서고 있다.
 
이 법안이 실행될 경우 공립학교, 비즈니스 뿐 아니라 교회, 기독교 학교와 단체까지 동성애자 및 성전환자 등 성소수자 직원을 고용해야 한다.
 
게다가 생물학적 남성이 본인의 정체성을 여성으로 주장하면 여성용 화장실, 탈의실과 샤워실에 들어갈 수 있다. 또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트렌스젠더가 여성 스포츠 경기에 선수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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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사무총장 강태광 목사(323)578-7933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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