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나 다음주 식당 실내영업 재개 한인타운 등 백신 공급량 확대

남가주 포모나에 위치한 페어플랙스에 설치된 이동식 접종센터에서 LA카운티 셰리프 직원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AP 연합>





 
남가주 지역의 식당들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부터는 실내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 바버러페러 국장은 8일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와 추가 경제 재개방을 논의 중이며 다음 주에는 레드 단계를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지침 가운데 레드 단계는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감연자가 10명 미만인 상황에 적용된다. 주정부가 지난주 감염률 기준을 7명에서 10명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적용 시점이 앞당겨졌다.
 
레드 단계가 실시되면 식당의 경우 수용 인원의 25%(100명 이하)까지 손님이 실내에서 식사가 가능하다. 학교는 7~12학년의 대면 수업이 재개될 수 있다.  
 
이밖에 헬스장, 댄스·요가 스튜디오는 수용 인원의 10%까지 고객을 상대로 실낸 영업이 가능하다. 또 박물관, 동물원, 수족관은 25%까지 입장이 허용된다. 비필수 소매업소와 도서관은 현재 25%에서 50%로 제한이 완화된다.
 
주정부는 LA 한인타운을 포함해 취약 지역에 우선적으로 백신의 40%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취약 지역의 백신 접종량이 200만 회분을 달성하면 경제 봉쇄 기준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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