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도 접종' 지역 잇따라ⵈ 가주는 언제? 백신 공급 크게 늘어 5월 완료 전망까지

남가주 라푸엔테 지역에 설치된 백신 접종 센터. 백신 공급량이 늘면서 50대까지 백신을 맞는 주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


 


 
50대 이상 성인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지역이 속속 늘어나면서 캘리포니아 주의 ‘느림보 접종’이 다시 한번 질타를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CNN 방송 등 언론은 최근 존슨앤드존슨(J&J) 백신이  연방 보건·의약 당국의 승인을 받은 뒤 전국적으로 백신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덕분에 백신 접종 대상을 65세 이하로 확대하는 주정부가 잇따르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와 맞닿은 애리조나 주는 지난 1일부터 55세 이상 성인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또 알래스카 주는 3일 55세 이상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했으며 웨스트버지니아 주와 인디애나 주도 50세 이상으로 접종 자격을 낮췄다.
 
유터 주의 경우 8일부터 55세 이상 성인으로 접종 대상을 넓힌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도 8일부터 55세 이상인 주민에게 백신을 맞힐 계획이다.
 
미시간주는 이달 22일부터 50세 이상 성인에게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더그 듀시 애리조나 주지사는 "나이가 많은 애리조나 주민들에게 코로나19를 막을 백신을 계속 맞히는 것은 위험에 처한 사람들과 만성 의료질환을 가진 주민들을 보호하는 것을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헨리 맥매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백신 공급 상황이 지난달 개선되면서 접종 가능성을 높이는 데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에릭 홀컴 인디애나 주지사는 "새로운 J&J 백신 승인으로 분명히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면서 “단계적으로 접종 연령을 낮춰  40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신 접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4일까지 1억900만여회분의 백신이 배포됐고, 이 중 약 75%인 8천260만회분이 접종됐다.
 
CDC 는 전체 국민의 16.3%가 접종을 완료했으며 1회 이상 백신을 맞은 성인은 21.2%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가 당초 목표였던 ‘취임 후 100일 이내’보다 한 달여 앞선 5월이면 목표를 완료할 것으로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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