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달러 추가 부양안 부활 연방상원 통과 가능성 커져

일인당 2000달러를 지원하는 추가 부양안이 시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은 연방 의회 모습. <로이터 연합>


 
‘2,000달러 경기부양안’이 이번 달 안으로 통과될 가능성이 커졌다. 일인당 600달러를 받은 납세자는 추가로 2000달러를 받게 될 전망이다.
 
현재 1인당 600달러를 지급하는 2차 경기 부양책이 진행중인 가운데 민주당 하원 의원총회는 4일 3차 경기 부양 법안을 예고했다.
 
‘2000달러 경기부양안’은 연방 하원의 승인을 받았지만 지난달 상원에서 공화당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조지아 주에서 벌어진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2명이 모두 승리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부양안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민주당 하원 의원 총회는 “오는 20일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 구체적인 부양안 마련에 나설 것이며 이를 성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3차 경기 부양안에는 1인당 2000달러 현금 지원, 연방실업수당 연장,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시행, 퇴거 금지 연장, 주정부 및 지방정부 지원 등 다양한 지원안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도 이날 “추가 경기 부양안이 협상 안건인 건 분명하다”면서 “반드시 성사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자는 이미 2차 경기 부양책을 통한 600달러 지원금을 ‘다운 페이먼트’에 비유하면서 추가 지원을 예고한 바 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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