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담요 가습기 200개 전달 시니어센터, 모빌홈 찾아

정문섭 시니어센터 이사장과 존 리 LA시의원, 강일한 LA상의 회장(왼쪽부터)이 이본느 멘도자 매니저에게 전기담요와 가습기를 전달하고 있다.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정문섭)는 지난 29일 익명을 요구한 독지가가 기증한 전기담요 200 장과 가습기 200 대를 모빌홈  입주자 및 센터 회원, 연장자들에게 전달했다. 
 
존 리 LA시의원은 “멀리 지역구까지 찾아와 겨울철 물품을 전달해 주어 고맙다”면서 “한인들의 지원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일한 LA상의 회장은 “연말 저소득층 가정을 찾는 것은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유난히 추운 올 겨울엔 더 많은 지원과 사랑 나눔이 절실하다”고 한인 기업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정문섭 시니어센터 이사장은 “무명 독지가의 도움으로 타 커뮤니티 저소득층을 직접 찾아온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코리아타운 주요 기관들이 활동 범위를 넓혀 다민족 다인종을 아우르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니어커뮤니티센터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맞아 지난 4월부터 19 차례에 걸쳐 어려운 노인 및 저소득층 5,570 명을 후원해 왔다.
 
지금까지 각계로부터 후원 받은 마스크 1만2,900 장, 가정 간편식 2,000 개, 도시락 1,200 개, 쌀 100 포, 건강음료 900 병, 떡 700 상자, 신신파스 720 박스, 소독용 물티슈 1,000 개, 치약 300 개, 손소독제300 개, 식품선물권 800 장, 가습기 500 대, 전기담요 200 장 등을 전달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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