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예배 때 찬양에 사용하세요" 교회음악협 무료 동영상 보급

남가주한인교회음악협회가 성탄절 예배에 쓸 수 있는 찬양 동영상을 제작했다.


 
코로나19 팬더믹 가운데 성탄절이 다가 온다. 전염병이 기승을 부려도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탄생을 찬양한다. 
 
현장 예배가 어려움에 빠지고 찬양대가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시절이다. 하지만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성탄절 예배에 신실한 찬송을 빼놓을 수는 없다.  
 
남가주한인교회음악협회(회장 전현미)는 ‘2020 성탄 특별 축하 찬양’ 동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공개한다. 모든 교회가 손쉽게 공유해 성탄절 예배에 사용할 수 있다.
 
교회음악협회는 오는 12일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 놓을 예정이다. 유튜브(Youtube)에서 ‘2020 성탄 특별 축하 찬양’ 을 입력한 뒤 동영상을 다운받아 예배의 찬양 순서에 사용하면 된다.
 
성탄절 축하 찬양 영상은 교회음악협회 회원 뿐 아니라 여러 교회의 찬양대원이 참여해 전문적인 수준으로 제작됐다. 
 
또 지난해 남가주한인교회음악협회 주최로  열린 학생 찬양 경연 대회에서 기악 부문의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들과 교수진도 동참했다.
 
전현미 회장은 “주님의 탄생을 함께 축하드리며 섬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남가주한인교회음악협회에서 영상을 준비했다”며 “많은 교회에서 찬양으로 섬기길 소망한다”고 영상 제작의 동기를 소개했다.
 
전 회장은 “혹시나 성탄 주일은 교회에서 예배 드릴수 있을까 하는 기대와는 반대로 성탄절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리게 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많은 교회가 찬양 준비도 하기 어려운 실정이어서 성탄절 특별 축하 찬양을 온라인 찬양대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큰 교회나 영상 제작이 가능한 교회는 온라인 찬양대로 찬양을 드리지만, 인력과 지원이 부족한 소형교회는 그나마도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남가주한인교회음악협회는 지난 8월에도 ‘코로나 희망 찬양’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여러 교회들과 나눈 바 있다.
 
문의 (310)381-9835 hchon@g.ucla.edu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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