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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거 3점포+뷸러 8이닝 1실점 호투… MLB 다저스 6연승

결승 3점 홈런 친 시거(5번).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6연승을 질주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지켰다.

다저스는 3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방문 경기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3-1로 눌렀다.

선발 투수 워커 뷸러가 8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애리조나 타선을 단 1점으로 묶었다. 5회 크리스천 워커에게 내준 홈런이 유일한 흠이었다.

뷸러는 다저스 선발 투수 중 실질적인 1선발 류현진(32·8승)과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7승) 다음으로 많은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역투하는 다저스 선발 투수 뷸러. [AP=연합뉴스]

타선에선 코리 시거가 대포를 쐈다.

0-0인 4회 저스틴 터너의 안타와 데이비드 프리즈의 볼넷으로 엮은 1사 1, 2루에서 시거는 좌중간 담을 넘기는 석 점 홈런을 터뜨려 결승 타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서부지구 경쟁팀인 애리조나를 상대로 시즌 4승 1패로 앞섰다.

5일 오전 10시 4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양 팀의 2차전엔 내셔널리그 5월의 투수로 선정된 류현진이 선발 등판해 시즌 9승과 팀의 7연승을 향해 던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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