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목적 한해 대부분 액수제한 없어… 20~25달러 수수료 절약
한인은행들이 설(2월5일)을 앞두고 다음 주부터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민족의 대표적인 명절인 설이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 은행들은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무료 송금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퍼시픽시티은행, CBB은행, 오픈뱅크, US메크로은행, 유니티은행, 우리아메리카은행, 유니뱅크 등은 자기 은행에 계좌를 가지고 있는 고객에 한해 다음 주부터 비즈니스가 아닌 개인 목적의 송금에 한해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송금 1건당 20~25달러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대부분 액수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은행에 따라서는 한국은 물론 아니라 중국, 대만, 홍콩,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등지에도 무료로 송금할 수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전년 동기에 비해 조금 오른 1,120원 수준.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받는 돈이 조금 늘어난 셈이다.
다음은 은행별 무료 송금 서비스 내용. 자세한 사항은 거래은행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괄호 안은 서비스 기간, 송금 대상국, 액수 제한)
▲뱅크오브호프 (1월29일~5일, 한국, 중국, 홍콩, 대만, 베트남, 없음)
▲한미은행 (1월28일~2월4일, 한국, 중국, 홍콩,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없음)
▲퍼시픽시티은행 (1월28일~2월5일, 한국, 중국, 홍콩, 없음)
▲CBB (1월30일~2월5일, 한국, 없음)
▲오픈뱅크 (1월28일~2월4일, 한국, 없음)
▲US메트로은행 (1월28일~2월7일, 한국, 중국, 베트남, 없음)
▲유니티은행 (2월1~8일, 한국, 없음)
▲우리아메리카은행 (1월28일~2월1일, 한국, 3,000달러, 2회)
▲유니뱅크 (1월28일~2월4일, 한국, 없음)
김장섭 기자 fish153@kukminusa.com
한인은행들, 다음 주부터 설맞이 ‘무료 송금’ 서비스
입력 : 2019-01-23 06: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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