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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가정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와 MOU 체결

교육 프로그램 공유, 정보·인적 교류 등 기대
 
한국여성의전화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LA 한인가정상담소의 가정폭력 상담부서 직원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조)는 7일 한국 서울 소재 한국여성의전화(상임대표 고미경)와 가정폭력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LA 한인사회와 한국의 가정폭력에 대한 주요 현안 논의 및 경험 교류, 가정폭력 예방, 피해자 지원 활동을 위해 더욱 긴밀하게 공조할 계획이다.
 
세부 협력사항은 ▲교육 및 트레이닝 프로그램 공유 ▲시범 프로젝트(pilot project) 및 특별 프로그램 시행 ▲네트웍 확대 ▲사회적 이슈에 대한 동참 및 지지 ▲상호 이벤트 참여 및 지원 ▲가정폭력관련 정보 및 인적교류 활성화 ▲케이스 인계(referral) ▲사례연구 공유 등이다.
 
한인가정상담소 카니 정 조 소장은 “한인가정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는 둘 다 1983년에 설립되어 지난 36년간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활동해 왔다” 며 “이번 협약에 따른 두 기관의 협력으로 미주한인사회와 한국이 가정폭력으로부터 보호받아 좀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가정폭력부 김선희 매니저는 “LA지역 한인 대다수가 미국보다는 한국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미주한인사회의 가정폭력인식 개선을 위해서는 이민가정의 특수성에 대한 정서적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성의전화는 한국 최초로 폭력 피해여성을 위한 상담제도를 도입하였으며 ▲여성폭력 관련 법 및 제도 개선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 활동 ▲여성주의 의식향상 교육 ▲여성폭력 생존자 지원 활동 등의 사업을 한다.
 
문의 (213)389-6755
 
김장섭 기자 fish153@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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