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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에는 한인가정상담소를 꼭~ 기억해 주세요”

기빙튜스데이와 연말 맞아 후원엽서 제작
 
불우아동 후원을 요청하는 한인가정상담소의 '기빙튜스데이' 후원엽서.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는 11월27일 ‘기빙튜스데이’(Giving Tuesday)와 연말을 맞아 후원엽서를 제작했다.
 
매년 연말에 특별 후원기금을 모금하는 한인가정상담소는 올해의 모금 주제를 ‘우리의 오늘이 아이들의 미래다‘(Children: Our Today is Their Tomorrow)로 정했다.
 
상담소에 따르면 LA카운티에서는 평균 600~800명의 아시안 아동들이 친부모와 살 수 없어 아동보호국의 보호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또 미국에서 매년 아동 15명 중 1명꼴로 가정폭력에 노출되어 있고, 18세 미만 아동의 49.5%는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다.
 
상담소 측은 우리의 미래를 그려갈 아이들을 위해 한인 커뮤니티가 서로 마음을 모으고 함께 돌보자는 뜻을 이번 주제에 담았다.
 
카니 정 조 소장은 “6년 전 시작된 기빙튜스데이 덕분에 비영리단체는 자신들이 하는 일을 후원자들에게 알리고, 후원자는 마음이 맞는 단체를 찾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우리는 지난해 처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을 통해 기빙 튜스데이(#Giving Tuesday) 운동에 동참했는데 호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인가정상담소는 올해도 후원 엽서를 제작하는 한편 기빙 튜스데이 당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 해시태그를 올리고 한인가정상담소의 활동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2012년 처음 선보인 ‘기빙튜스데이’는 추수감사절 이후에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를 즐길 뿐 아니라 주변의 불우한 이웃들도 돕자는 운동이다.
 
한인가정상담소를 돕기 원하는 독지가들은 KFAM 앞으로 수표를 끊어 3727 W. 6th St. #320, LA, CA 90020으로 보내면 된다.
 
문의 (213)235-4869 제시카 라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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