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첫 타석에서 '쾅'… 개인 시즌최다 홈런 눈앞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타점… 타율 0.282 
 
시즌 최다 홈런기록에 2개 차로 다가선 추신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8월 들어 첫 홈런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시즌 최다기록에 1개 차로 다가섰다. 추신수는 22일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서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리며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2로 1리 떨어졌으나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오클랜드 선발투수 에드윈 잭슨의 초구에 방망이가 번쩍 돌았다.

바깥쪽으로 146㎞짜리 높은 직구가 들어오자 주저 없이 결대로 밀어친 추신수는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추신수가 홈런을 친 것은 7월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시즌 19호와 20호를 기록한 뒤 23일 만이다.

올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1개만 추가하면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과 타이가 된다.

추신수는 2010년과 2015년, 2017년에 각각 시즌 22홈런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기분 좋은 홈런을 날린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초에는 볼넷으로 걸어나가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4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선발 마이크 마이너가 6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데 힘입어 4-2로 승리해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연합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