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롱비치의 한 노인 전용 아파트에서 입주자가 총을 발사해 소방관 한 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과 CNN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총격은 이날 새벽 11층짜리 아파트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을 때 일어났다.
현장은 폭발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고 가스 냄새가 건물 내에 진동했다. 소방관들이 막 수색을 시작했을 때 총성이 들렸다.
소방관 2명이 건물 내부에서 총에 맞았다. 17년간 복무해온 데이브 로자 롱비치 소방지구대장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다른 부상자 한 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소방국은 말했다.
소방관들 외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다른 한 명이 총에 맞아 중태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아파트 입주자이며, 소방 경보를 울려 소방대원들을 유인한 뒤 총을 쏜 것인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롱비치 노인아파트서 총격… 소방관 1명 사망
입력 : 2018-06-26 09: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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