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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총영사관, 12일부터 가족관계 증명서 바로 발급

12일부터 1~2주 걸리던 업무 당일로 단축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이 미주지역 한국 공관 가운데 처음으로 가족관계 증명서를 당일에 직접 발급한다.
 
총영사관은 8일 “우리 공관은 미주 공관 중 최초로 가족관계 등록사항 증명서 직접 교부 공관으로 지정되고 법원 행정처 남연화 영사가 부임함에 따라 대법원의 가족관계 등록정보 전산시스템을 총영사관 PC망과 연결했다”며 “이달 9일까지 시범운영을 한 뒤 12일부터는 가족관계 증명서를 공관 내 영사 민원실에서 직접 발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원 창구에서 신청자의 신분을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를 검토하게 되며, 발급요건을 충족한 신청자의 경우 증명서를 현장에서 바로 받을 수 있다.
 
총영사관은 “이같은 제도 개선 결과로 가족관계 증명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국적상실 신고, 국적이탈 신고 등 국적업무 처리 절차가 대폭 간소해졌다”고 말했다.
 
또 "1∼2주 걸리던 가족관계 등록사항 증명서 발급 기간을 당일로 단축시켰다“며 ”연간 1만 명 넘는 민원인들이 동일 민원으로 공관을 재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주 최초로 가족관계 증명서 직접 교부 공관으로 지정된 LA총영사관. 연합뉴스
 
김장섭 기자 fish153@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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