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삶의 질' 꼴찌
미 전국 50개 주의 다양한 여건을 평가해 가장 살기 좋은 주(Best States)를 뽑는 조사에서 중부 아이오와 주가 1위를 차지했다.
1일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건강보험, 교육, 경제, 기회, 인프라, 범죄 및 교정, 재정 안정성, 삶의 질 등 8가지 지표를 토대로 평가한 결과, 아이오와는 인프라(1위), 건강보험(3위), 기회(4위), 교육(5위) 등에서 대부분 최상위권에 들어 1위를 차지했다. 기회는 고용을 중심으로 평가되는 항목이다.
2위에는 삶의 질(2위), 기회(3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중북부 미네소타 주가 자리했다.
3∼5위는 유타, 노스다코타, 뉴햄프셔 순이었다. 유타는 재정 안정성 1위, 노스다코타는 삶의 질 1위, 뉴햄프셔는 기회 부문에서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북서부 워싱턴 주와 네브래스카, 매사추세츠, 버몬트, 콜로라도가 6∼10위로 '톱 10'에 들었다.
미 최대 인구를 지닌 주인 캘리포니아는 32위에 그쳤다.
캘리포니아는 특히 삶의 질 부문에서 50위로 꼴찌였고 기회(46위), 재정 안정성(43위)도 하위권이었다.
인구가 많은 주 가운데 텍사스도 종합 36위로 하위권에 속했다. 텍사스는 경제(8위)는 괜찮았지만 삶의 질(46위)이 좋지 않았다.
플로리다와 뉴저지는 15위와 19위로 중위권이었다.
남부 루이지애나 주는 기회(50위), 교육(49위), 범죄 및 교정(48위) 등 모든 지표가 나빠 최하위로 분류됐다.
앨라배마, 웨스트버지니아, 뉴멕시코, 미시시피도 46∼49위로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는 "이번 조사는 각 주의 주거 여건과 경기, 도로망, 일자리 등이 주민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파악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국서 살기좋은 주 아이오와 1위…루이지애나 최하위
입력 : 2018-03-02 04:16:40
미주관련 주요기사
이시각 주요기사
- 전기차 보급 가속하는 美 “2032년까지 신차 3분의 2로”
- 전기차 시대+美보조금… 불황 속 선전 ‘K배터리 3총사’
- 루니·앙리 전설과 함께한 SON… “亞·韓 선수들에 희망 되길”
- [And 건강] 알츠하이머 ‘게임 체인저’ 신약, 2년 후 한국 들어올 듯
- [And 건강] 병원 치료 중 섬망 겪는 환자들… 의료현장 안전사고 빈번
- [And 라이프] 오늘 안 먹었을 것 같아?… 감칠맛 나는 ‘마법의 가루’
- [And 라이프] 몰랑이·마시마로·벅스버니… 토끼 캐릭터 총출동
- [저자와의 만남] 곤고한 날에 펼쳐보고 삶을 감사로 채우자
- [저자와의 만남] 100권 책에서 뽑아올린 100가지 지혜의 문장
- [저자와의 만남] “심령 가난하고 온유한 팔복의 사람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