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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화재 90대 1명 추가 사망… 50명으로 늘어

가족을 떠나보냈던 충북 제천 노블휘트니스 스파 화재 참사 유족들이 지난달 28일(한국시간) 경남 밀양문화체육회관에 마련된 세종병원 화재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비통한 표정으로 헌화하는 모습. 최현규 기자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입원 치료를 받던 90대가 숨지면서 사망자 50명, 부상자는 142명으로 늘어났다.
 
밀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9시 20분쯤(이하 한국시간) 세종병원 화재 후 밀양 윤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김모(91) 씨가 사망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김 씨가 폐렴 등 증세로 세종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였다고 설명하고, 검안 등을 거쳐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한편, 밀양 세종병원 화재는 지난달 26일 오전 1층 응급실 내 탕비실 천장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면서 발생, 이번 참사 사망자는 50명, 부상자는 142명으로 집계됐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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