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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하원, 평창 동계올림픽 지지 결의안 채택

가주 하원에서 평창 올림픽 지지 결의안이 채택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오상훈 영사(왼쪽부터), 김지민 부총영사, 최석호 하원의원, LA총영사관의 황인상 부총영사.

캘리포니아 주하원은 5일 전체 회의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지지 결의안을 찬성 71, 반대 0 만장 일치로 채택했다.

최석호 하원의원과 섀런 쿼크-실바 하원의원의 공동발의한 이 결의안에는 ‘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의 화합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으며 서울 올림픽에 이어 30년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돕고 동아시아의 협력과 번영을 위한 구심점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국과 북한 정부는 한반도의 긴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2000년 및 2004년 올림픽에 이어 이번 올림픽 개막식에서 선수단 공동입장을 하고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시켰다.
결의안 채택을 축하하기 위해 이날 로라 전 LA한인회장과 LA 및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관계자들이 새크라멘토의 주의사당을 방문했다.

개막을 4일 앞두고 채택된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지지 결의안은 다른 시나, 카운티, 주들에 비해서는 크게 늦은 것이나 미 전국 50개 주 중 인구가 가장 많고 한인들도 밀집해 있는 캘리포니아에서 주하원 전체회의 의결에 의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가주 하원 외에도 일리노이 주 하원, 뉴저지 주 상·하원, 조지아 주 상·하원, 뉴욕 주 하원, 가주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 테네시 주 셸비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 등이 이와 유사한 결의안을 가결한 바 있다.
 
김장섭 기자 fish153@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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