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치매환자 가족들을 위한 간병인지원모임(support group)을 21일(수)부터 매달 한 차례 웨스트애나하임연합감리교회(2045 W. Ball Rd, Anaheim)에서 운영한다.
이 단체에 따르면 치매는 환자 본인보다는 그를 돌봐야 하는 가족들이 더 많은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겪게 되는 질병으로 환자 가족들을 위한 그룹 치료가 절실하다. 소망소사이어티는 한인 커뮤니티 역시 고령화와 함께 치매 환자가 늘어가고 있는 시점임을 감안, 꼭 필요한 환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모임을 운영하기로 했다.
소망 소사이어티는 그동안 치매 환자들을 위한 소망케어교실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 더 효과적인 봉사를 위해 어바인 소재 메디컬 프로그램 마케팅 및 러서치 회사인 카이론 토털(대표 칼 토키타)과 공동으로 간병인 지원모임(caregiver support group)을 시작하게 됐다.
환자 가족으로서 겪는 어려움을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서로 나누면서 치료 과정을 함께 통과할 뿐 아니라 필요한 정보들을 공유함으로써 간병의 시간을 보다 가치 있게 보내는 것이 목적이다. 전문가 상담 및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진행은 치매관련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단체인 알츠하이머 오렌지카운티에서 4년째 간병인 지원모임을 이끌어 온 에린 김씨가 맡는다. 임상사회복지사인 김씨는 카이론토탈의 헬스서비스 디렉터다.
모임 시간은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이며, 참가비는 없다. 문의 (562)977-4580
무료 치매환자 가족 지원모임, 21일부터 애나하임서
입력 : 2018-02-07 06: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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