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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들, 설맞이 ‘무료 송금’ 서비스

개인목적 한해 대부분 액수 제한 없어…20~25달러 수수료 절약
 
한인은행들이 설을 앞두고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민족의 대표적인 명절인 설(2월16일)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 은행들은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무료 송금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뱅크 오브 호프, 한미은행, 태평양은행, CBB은행, 오픈뱅크, US메크로은행, 유니티은행, 우리아메리카은행, 신한아메리카은행 등은 이번 주부터 1~2주 동안 비즈니스가 아닌 개인 목적의 송금에 한해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송금 1건당 20~25달러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해당 은행의 고객에 한정된 것으로 거의 모든 곳이 액수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은행에 따라서는 한국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홍콩, 인도, 파키스탄, 일본 등에 보내는 돈도 무료로 송금할 수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4일 현재 1,092원 수준으로, 작년 이맘때의 1,200원대에 비해 크게 낮은 것이어서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송금하는 미주 한인들의 부담이 커졌다.

은행별 무료 송금 서비스의 내용은 아래와 같으며, 자세한 사항은 거래은행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괄호 안은 서비스 기간, 송금 대상국, 액수 제한)

▲뱅크오브호프 (6~16일, 한국, 없음)
▲한미은행 (10~16일, 한국, 중국, 홍콩, 인도, 베트남, 파키스탄, 없음)
▲태평양은행 (5~16일, 한국, 중국, 홍콩, 없음)
▲CBB (5~16일, 한국, 없음)
▲오픈뱅크 (8~16일, 한국, 없음)
▲US메트로은행 (5~17일, 한국, 중국, 베트남, 없음)
▲유니티은행 (12~21일, 한국, 없음)
▲우리아메리카은행 (12~16일, 한국, 3,000달러까지)
▲신한아메리카은행 (5~16일,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 없음)
 
김장섭 기자 fish153@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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