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민 '화들짝'..."소방차가 다 덮었다" 목격담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푸드코트에서 3일 오전 8시쯤 불이 나 환자와 보호자, 직원 등 300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셜미디어에는 목격담과 함께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이날 오전 병원을 찾았다가 소방차가 출동한 것을 보고 화재를 알았다고 했다. 촬영한 사진에는 소방 헬기도 있었다.
트위터 캡처
“세브란스 지나는 중인데 화재때문에 사방에 사이렌소리가 난다. 부디 아무도 다치지 않길” 등의 글도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12분쯤 소방대응 1단계를, 오전 8시45분쯤 2단계를 발령했다. 오전 9시 25분 다시 1단계로 하향했다. 이날 불은 병원 내 본관 3층의 푸드코트에서 전기 합선으로 발생했다. 발생 약 2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8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내 다른 병동으로 옮겨졌다.
국민일보 온라인뉴스부 기자
잇단 화재참사 이어 이번엔 신촌세브란스에 불
입력 : 2018-02-03 12: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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