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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16명 사망, 40여명 부상




입원환자 190여 명 가운데 90여명 대피....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 요양병원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16명 사망, 40여명 부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26일 오전 7시 32분쯤(한국시간) 이 병원 1층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환자 190여 명 가운데 현재 9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이 나자 소방차 10여 대와 헬기 2대, 소방인력, 경찰 등 96명이 긴급 출동해 화재 진압과 함께 인명 구조 활동을 펼쳤으며, 9시 15분 현재 화재진압을 완료하고 내부를 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가운데 불이난 병원은 요양병원과 일반병원을 같이 운영해 환자 중 노약자가 많은 요양병원에서 사상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밀양병원에 옮겨진 8명과 윤병원으로 옮겨진 12명 가운데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나머지 부상자는 나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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