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잡지 ‘보어드판다’는 10년 전 다이어트 쇼에 나가 71kg을 감량한 뒤 최근 '몸짱' 소방관이 된 샘 로웬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로웬이 출연했던 프로그램은 호주 MBC의 ‘The Biggest Loser’. 과체중 출연자들이 다이어트로 경쟁하는 프로그램으로, 정해진 기간 동안 가장 높은 비율의 체중을 감량한 참가자에게 상금이 주어진다. ‘보어드판다’에 따르면 올해 29세의 샘 로웬은 19살이었던 지난 2008년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71㎏을 감량해 우승자가 됐다.
그는 다이어트 쇼가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운동을 했고 10년이 지난 지금 소방관이 됐다. 멋진 몸을 유지한 덕분에 소방서가 제작한 달력의 화보 모델로도 활약했다. 샘은 한 인터뷰에서 “그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전에는 자존감이 낮아 몸을 숨기기에 급급했는데 이제는 정반대가 됐다. 살기 위해 했던 운동에 흥미를 붙이면서 새로운 기쁨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무엇이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늘 노력하면 행복은 그 뒤를 따르는 것 같다. 뚱뚱한 몸매 때문에 고민인 이들에게 내가 롤모델이 됐으면 한다.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