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축제는 부에나팍에서
개막식 ‘아리랑의 날’ 선포
다민족축제는 가든그로브서
인근지역 민족들 다양한 공연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가 지난 주말 가든그로브와 부에나팍에서 각각 개최돼 타민족과의 어울림은 물론 한류문화의 다양성을 선보였다. 오렌지카운티 아리랑축제재단(회장 정철승)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부에나팍 더 소스 몰에서 33회 아리랑 축제를 개최해 성황을 이뤘다. 더 소스 몰의 주차장 건물 일부와 몰의 중앙무대를 사용해 개최된 아리랑 축제는 지붕이 있는 곳에서 처음 개최돼 과거의 다른 축제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19일 개최된 개막식에서는 미주 이민역사상 처음으로 한국문화를 기념하는 ‘아리랑 날’ 선포식이 있어 의의를 더했다. 지역의 상품을 판매하는 엑스포 참가자들과 한국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밴더들은 기존의 축제장과는 다른 분위기에서 상품을 더 집중해서 알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몰 중앙무대에서 밤과 낮 쉴 사이없이 진행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는 축제장을 찾는 한인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리랑축제재단 정철승 회장은 “가주 상하원의회에서 10월 20일을 아리랑의 날로 선포하기를 통과시켜 이번에 첫 선포를 하게 됐다”며 “서로 돕고 협력하여 더 멋진 오렌지 카운티 한인사회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아리랑축제는 그 외에도 한국의 UN경제국제기구 세계유통연맹 박노옥 상임고문을 대회장으로 선임해 개최한 것도 특색이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인사가 축제 대회장으로 참여하는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박노옥 상임고문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OC지역의 동포들 사이의 네트워크가 강화되는 가운데 세계화 시대에 공헌하는 기틀이 될 것”이라며 “한인사회가 지역사회의 꿈과 희망, 기쁨의 한마당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든그로브에서 개최된 다민족축제는 한미축제재단(회장 조봉남) 주최로 가든그로브구 한남체인 몰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다민족축제는 인근 지역의 베트남 커뮤니티 상공인 단체를 비롯해 16개 동남아지역 상공인 단체들과 함께했다. 한국 지역자치제들의 특산물들은 물론 타민족 커뮤니티 참가자들이 부스를 열어 다양한 물품과 음식을 만날 수 있었다. 또한 중국 커뮤니티의 전통춤인 사자춤을 비롯해 말레시아, 베트남 등의 전통무용들이 중앙무대에서 공연돼 보는 이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밴더들은 물론 축제참가자들까지 숫자적으로 예년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을 받았다. 일부 한인은 한인들이 주최한 축제임에도 한인보다는 타민족들이 더 많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비슷한 지역에서 두 개의 한인축제를 개최했다는 점에서 축제전부터 무리수라는 지적이 일었다. OC지역의 한인 단체장을 지낸 한 관계자는 “축제에 참여하는 한인들의 연령대를 보면 아리랑 축제가 훨씬 젊다”며 “인근 지역 다른 민족들 의 이목도 있고 서로 연합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아리랑축제재단 정철승 회장은 “가주 상하원의회에서 10월 20일을 아리랑의 날로 선포하기를 통과시켜 이번에 첫 선포를 하게 됐다”며 “서로 돕고 협력하여 더 멋진 오렌지 카운티 한인사회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아리랑축제는 그 외에도 한국의 UN경제국제기구 세계유통연맹 박노옥 상임고문을 대회장으로 선임해 개최한 것도 특색이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인사가 축제 대회장으로 참여하는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박노옥 상임고문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OC지역의 동포들 사이의 네트워크가 강화되는 가운데 세계화 시대에 공헌하는 기틀이 될 것”이라며 “한인사회가 지역사회의 꿈과 희망, 기쁨의 한마당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든그로브에서 개최된 다민족축제는 한미축제재단(회장 조봉남) 주최로 가든그로브구 한남체인 몰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다민족축제는 인근 지역의 베트남 커뮤니티 상공인 단체를 비롯해 16개 동남아지역 상공인 단체들과 함께했다. 한국 지역자치제들의 특산물들은 물론 타민족 커뮤니티 참가자들이 부스를 열어 다양한 물품과 음식을 만날 수 있었다. 또한 중국 커뮤니티의 전통춤인 사자춤을 비롯해 말레시아, 베트남 등의 전통무용들이 중앙무대에서 공연돼 보는 이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밴더들은 물론 축제참가자들까지 숫자적으로 예년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을 받았다. 일부 한인은 한인들이 주최한 축제임에도 한인보다는 타민족들이 더 많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비슷한 지역에서 두 개의 한인축제를 개최했다는 점에서 축제전부터 무리수라는 지적이 일었다. OC지역의 한인 단체장을 지낸 한 관계자는 “축제에 참여하는 한인들의 연령대를 보면 아리랑 축제가 훨씬 젊다”며 “인근 지역 다른 민족들 의 이목도 있고 서로 연합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ukminusa.com
다민족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