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LA한국문화원서
LA한인음악가협회 공연
박제가 된 천재시인 윤동주가 오페라로 LA한인들을 만난다. LA 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은 2017년 공연작품 공모전 ARI Project 열 번째 무대로 LA한인음악가협회(음악감독 윤임상)의 ‘오페라 윤동주’를 20일 오후 7시 문화원 3층 아리아 홀에서 개최한다. ‘오페라 윤동주’는 시인 윤동주의 시와 생애를 바탕으로 작곡가 황성곤 씨가 곡과 가사를 만들어 지난 2014년 발표된 작품이다. 당시 오페라 윤동주는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초연된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LA한인음악가협회는 지난 2015년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동일 작품을 선보여 각광을 받았다. 올해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시 공연하게 됐다. 이번 공연에는 현재 LA한인음악가협회에서 활동 중인 솔로리스트들과 단원들이 참여하게 되며 주인공 윤동주 역에는 테너 황호진이 맡았다. 윤임상 씨가 예술 감독을 클라라 김 씨가 연출, 전창한 씨가 뮤직코치를 담당했다. 공연은 무료며 홈페이지(www. kccla.org) 등을 통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문의(323)936-3015.
신정호 기자 jhshin@kukminusa.com
천재시인 윤동주를 오페라로
입력 : 2017-10-13 0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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