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교육원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한국에서 한국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이버 한국유학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영어권 한인들의 한국교육을 알리고 있어 주목된다. LA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은 한국의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재외동포학생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역사교육 등 ‘모국문화 체험’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크게 모국이해과정과 방학특별과정으로 나눠진다. LA한국교육원을 통해 신청하는 한인들에게는 수업료와 기숙사비, 식비 등의 장학금이 지원되며 한국과 미국 항공료 50%가 지원된다.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1월 3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오승걸 LA한국교육원장은 “이번 프로그램들은 한국 교육부의 차세대 재외동포 리더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라며 “겨울 방학을 한국에서 의미있게 보내고 싶은 남가주 지역 한인 젊은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모국문화 체험 중 모국이해과정은 2개월 동안 진행되는 것으로 12세 이상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모집이 이뤄진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공관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오는 12월 4일부터 2018년 1월 31일까지 교육을 받게 된다.

기본적인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문화와 역사를 공부하게 되며 한국인의 가치관은 무엇인지를 비롯해 가치관 및 정서이해 등이 포함된다. 방학특별과정은 3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12세 이상부터 17세 이하의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교육기간은 1월 4일부터 1월 25일까지다. 한국어 의사소통향상과 모국문화 체험을 중점으로 수업하게 된다. 이와 함께 LA한국교육원은 ‘2017년 하반기 사이버 한국유학박람회’를 개최한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사이버 한국유학박람회는 스터디인코리아 웹사이트(www. studyinkorea.go.kr)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후 박람회 링크를 클릭하는 식으로 참가할 수 있다. 사이버 한국유학박람회는 서강대학교 등 한국 내 45개 대학이 참가했다. 한국 유학에 필요한 절차와 서류 등이 자세히 안내되어 있으며 각 학교별 부스를 통해 입학절차와 장학금 제도 등을 자세히 알아 볼 수 있다. 오승걸 원장은“사이버 한국유학박람회는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미국에서 손쉽게 한국의 유학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LA인근지역에서 한국어반이 개설된 고등학교에서도 한국유학박람회를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213)386-3112, 3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