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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일레인 박 씨를 찾아 주세요”




실종 한 달이 넘은 한인 일레인 박 (20)씨에 대한 수사가 지지부진 한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한인회(회장 로라 전)를 비롯해 한인사회에서 발 빠른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LA한인회는 지난 7일 일레인 박 씨의 어머니 수잔 박 씨 등과 함께 글렌데일 경찰국의 적극적인 수사 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한편 로버트 엠 카스트로 글렌데일 경찰 국장에게 수사에 총력을 다해 줄 것 을 당부하는 서신을 전달했다. 로라 전 회장의 이름으로 전달된 서신은 한인사회는 일레인 박 씨의 실종 사건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본격적인 수사가 뒤 늦게 시 작된 것 등을 감안해 수사가 보다 면밀히 이뤄져야 할 것 이라고 강조 했다.

한인회는 또 현재 일레인 박 씨의 어머니 수잔 박 씨는 딸의 실종이후 먹지도, 쉬지도, 자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잔 박 씨의 딱한 사정을 이해해서 빠른 진척이 있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수잔 박 씨는 7일 모임에서 “딸아 이의 실종이 5주나 됐음에도 불구 하고 경찰은 2주 만 수사를 했다”며 “딸아이를 마지막으로 만난 남자친구에 대한 수사가 무엇보다 석연치 않다. 보다 깊이 있는 수사가 필요하 다”고 울먹였다.

경찰에 따르면 일레인 박 씨는 지난 1월 28일 남자친구와 영화를 본 후 다음날 오전 6시 남자친구 집에서 떠난 것으로 되어 있다. 이전까지는 단순 가출로 취급했다가 지난 2 월 2일 말리부 퍼스픽 코스트 하웨이에서 혼다 시빅 차량이 발견된 후 수사가 시작됐다.

당시 일레인 박 씨를 마지막으로 본 남자친구는 박 씨가 어딘가 아프 다며 이른 새벽 차량을 몰고 돌아갔 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레인 박 씨의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수색을 위한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모금사이트 고 펀드 미 (gofundme.com/facebook-comhelpfindelainepark)를 보면 현재 (8일)까지 1만3094달러가 모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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