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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밤거리 노상강도 조심하세요”

로스앤젤레스 한인회(회장 로라 전)는 지난 7일 올림픽경찰서 관계 자들과 만나 타운 범죄율을 낮출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인타운 내에 서 발생하는 범죄율과 최근 범죄유형, 범죄예방 등에 대해 폭넓은 의 견을 나눴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한인 타운 인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범 죄유형은 소매치기 같은 길거리 강도(Street Robberies)로 피해자의 대부분은 히스패닉들이다.

하지만 한인들과 흑인들도 피해자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대부분은 야간에 홀로 길을 걷다가 지갑이나 스마트 폰을 빼앗기는 피해를 입었다. 피해자들의 대부분은 50대 이상의 여성들이 많았다.
주 발생 지역은 웨스턴 길과, 윌 셔, 올림픽 선상 작고 어두운 길거 리 등으로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 가 요구됐다. 또 용의자들의 대부 분이 사우스 LA지역에서 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차량도난과 차량 내 물품절도 등은 지난 수년 사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현 재까지의 상황을 지난해와 비교했을 경우 약간 줄어든 추세라고 분석했다.

경찰 관계자들은 범죄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걷는 것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 ▲길거리를 걷는 경우에는 스마트폰만 주의를 기울이지 말고 주변경계를 소홀히 하지 말 것, ▲차량에서 내릴 경우 반드시 차량을 잠그고 확인할 것, ▲노트북 컴퓨터나 개인 소지품을 차량 내 보이는 곳에 방치하지 말 것 등을 강조했다.

한편 한인회는 오는 4월초 한인 타운 범죄예방캠페인을 시작하기 로 하고, 올림픽경찰서 내에 한국 어로 된 범죄예방 포스터를 배치하기로 했다. 또 한인주요방문 지역 및 한인업소들에 관련 포스터를 배부하고 올림픽 경찰서에 한국어 통역서비스 제공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로라 전 LA한인회 회장을 비롯해 김용화 LA한인회 수석부회장, 에밀 맥 LA한인회 부회장, 스티브 강 LA 한인회 이사, 데이빗 코왈스키 올 림픽경찰서 서장, 해리 조 올림픽 경찰서 경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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