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8월 8일] 선택



찬송 : ‘날 대속하신 예수께’ 321장(통일 35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신명기 11장 26~28절


말씀 : 유명한 실존주의 철학자였던 장 폴 사르트르는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B는 태어남(birth), D는 죽음(death), C는 선택(choice)을 의미합니다. 인생은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선택의 연속으로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입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 선택하면서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유 의지를 주셔서 우리가 신앙 안에서 선택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먼저, 우리는 ‘하나님이냐, 바알이냐?’는 선택 가운데 꼭 하나님을 선택해야 합니다.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들과 갈멜산에서 영적 전쟁을 하러 올라가면서 그곳에 모인 백성들에게 다음과 같이 선포합니다.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지니라.”(왕상 18:21)

또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하려느냐”고 책망했습니다. 하나님이면 하나님, 바알이면 바알, 둘 중의 하나를 확실하게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중간한 태도가 아니라 입장을 확실하게 정하라고 책망한 것입니다. 바알도 섬기고 하나님도 섬기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는 바알을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이와 관련해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그러므로 우리는 재물이나 세상에 대한 탐심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섬기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의 주인이 되셔서 우리를 이끌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우리에게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복이냐, 저주냐?’의 선택 가운데 꼭 복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복과 저주를 우리 앞에 두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선택하느냐’라는 문제는 우리의 책임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복을 선택하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알려 주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순종 가운데 함께 해 주셔서 복을 내려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결국, 복과 저주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말씀에 대한 태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지 않고 절대적으로 순종해 그 말씀대로 하는 자는 하나님의 복을 누릴 것이고,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저주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순종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좇아 살아가야 합니다.

‘나는 정말로 세상의 재물이나 즐거움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있는가’를 한번 생각해보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 무엇이 참된 진리인지 모르고 살아가는 이 시대 가운데 하나님만을 섬기게 하시고, 그 말씀에 순종해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복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임재관 안양 행복한우리순복음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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