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3월 3일]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찬송 : ‘아 하나님의 은혜로’ 310장(통 41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1장16~17절


말씀 : 우리는 ‘구원’에 관해 질문할 때 ‘언제 예수님을 믿게 되었나요’라고 묻습니다. 다시 말하면 구원의 시기나 때에 관해 묻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질문은 잘못된 질문입니다. 구원에 관해 묻는다면 우리가 언제 구원받았는지에 대해 묻는 게 아니라 어떻게 구원받게 되었는지, 구원의 근거와 대상이 무엇이냐고 물어야 하는 것입니다.

모태신앙으로 자란 제게 구원에 관한 질문은 대답하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뭔가 뜨거운 체험이나, 방언 같은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날 우리는 믿음에 대한 잘못된 생각으로 얼마나 엉터리 같은 일들을 저질렀는지 모릅니다.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말씀을 근거로 믿음은 곧 능력이라 배워왔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능력있게 무슨 일을 해야 한다고 착각하면서 믿음을 키우려고 100일 작정기도, 40일 금식기도 등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안되면 믿음이 부족하다는 핀잔을 들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보면 믿음은 선물이라 말씀합니다. 만약 자신의 노력으로 믿음이 커진다면 왜 믿음이 은혜이고 선물이겠습니까.

로마서를 기록한 바울은 4장에서 아브라함을 근거로 믿음을 말합니다.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을 만들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네가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고향을 떠난 아브라함은 삶을 보면, 자신의 생명이 위태로워질 것 같아 아내를 사촌 누이라고 속이기도,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못하고 종을 통해 이스마엘을 낳는 실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어디에도 아브라함의 믿음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신실하게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알게 되면서 그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조상으로 세워지게 됩니다.

본문 17절을 보면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한다’고 말씀합니다. 복음이신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었음을 깨닫게 되면서 은혜를 알게 되면 우리는 구원 받는 믿음에 이르게 됩니다. 2000년 전에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없었다면 우리는 결코 하나님의 의를 믿을 수 없었을 겁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죽이심으로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의(행하심)가 바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기도 :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을 주신 예수님. 오늘도 우리 가정이 하나님의 은혜를 나눌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가정이 하나님의 은혜를 늘 감사하고 복음에 바로선 믿음으로 살아가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민홍 목사(화성 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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