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가 나의 영혼을 쫓아 잡아내 생명을 땅에 짓밟게 하고 내 영광을 먼지 속에 살게 하소서 여호와여 진노로 일어나사 내 대적들의 노를 막으시며 나를 위하여 깨소서 주께서 심판을 명령하셨나이다.(시 7:5~6)

Then let my enemy pursue and overtake me; let him trample my life to the ground and make me sleep in the dust. Arise, O LORD, in your anger; rise up against the rage of my enemies. Awake, my God; decree justice.(Psalm 7:5~6)

살다 보면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 다윗이 바로 그러한 상황입니다. 어떠한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사람들은 다윗이 큰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간주하고 공격해 옵니다. 그들은 다윗을 찢고 뜯는 수준으로 잔인하게 공격했습니다. 다윗은 그들에게 그런 공격을 받을 만한 잘못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때 다윗은 자기를 대적하는 원수들에게 어떠한 제스처도 취하지 않고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외칩니다. 6절에서 ‘여호와여 진노로 일어나사’라고 요청하는데, 이 말은 하나님의 진정한 개입을 향한 소망입니다. 또한 ‘나를 위하여 깨소서’라는 표현은 하나님께 전쟁의 개입을 요청하는 것을 뜻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과 능력과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외치고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그리고 응답을 체험하게 됩니다. 당신의 억울한 일, 오늘 하나님께 구할 때 해결될 것입니다.

이정현 목사(청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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