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6월 29일] 축복의 통로



찬송 :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524장(통 31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65편 8~13절


말씀 : 하나님께서는 단 한 사람의 영혼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또 믿는 사람들을 모아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변화된 모습과 섬김을 통해 온 세상을 축복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지막 한 사람을 찾기 위해서라도 땅끝까지 가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이 주님의 징조를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윗은 “땅끝에 사는 자가 주의 징조를 두려워한다”고 했지요. 여기서 ‘땅끝에 사는 자’란 지금까지 전혀 하나님을 모르고 살던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도 복음이 증거되기 원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고자 하십니다. 지금 이 세상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한 사람이라도 더 건지기 위해 세상을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그들이 “아침 되는 것과 저녁 되는 것을 즐거워하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루하루가 연장되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긍휼이요, 자비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인생은 하루하루 사는 것 자체가 기적이요, 하나님의 은혜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잘 섬길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이 세상을 축복하십니다. 팔레스타인 땅에서 가장 귀한 것은 물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땅을 돌보사 물을 대어 심히 윤택하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물만 잘 공급되면 얼마든지 농사를 지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땅을 돌보신다’는 것은 땅에 사는 모든 사람이나 동식물들을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시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다’고 했는데 ‘하나님의 강’은 에덴에서 흘러내리던 그 강들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하나님은 교회부터 시작해 축복을 내리십니다. 그래서 교회 부흥이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강에서 시작된 은혜가 온 세상으로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예배 가운데 성령의 역사가 넘쳐야 합니다. 이 세상의 소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뿐이지요. 교회가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되지 않는 이상 이 세상은 소생될 수 없습니다. 지금 다윗은 하나님을 이 세상의 농사를 짓는 분처럼 묘사합니다.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는 것과 이랑을 평평하게 하고 단비로 땅을 부드럽게 하는 것은 농사를 짓는 모습입니다. 이것은 이제부터 우리가 하나님이 하시는 대로만 따라 하면 ‘온 땅에 물이 가득하게 되는’ 축복과 ‘연사에 관을 씌우는’ 확실한 성공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바른 믿음에 서 있기만 하면 이 세상을 하나님의 복으로 넘치게 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환난과 고통을 주실 때에는 세상의 풍년보다 더 귀한 영적인 축복을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물질적인 풍년과 영적인 풍년은 모두 다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입니다.

기도 :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예배 가운데 성령의 역사가 넘쳐흐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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