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진료복을 입은 의사들이 1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콜롬비아 국경에 위치한 티엔디타스 다리에서 대형 국기를 손에 들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해외원조 거부 조치를 비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미국 등 국제사회는 경제난에 시달리는 베네수엘라 국민을 돕기 위해 식량과 의약품을 지원했지만 마두로 대통령은 티엔디타스 다리를 봉쇄하고 반입을 거부했다. 구호품은 다리 인근 창고에 방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