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자연·문화유산의 보존과 가치 증진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유네스코 3관왕 위상 유지와 제주의 자연·문화유산의 체계적 발굴·활용을 위해 올해 총 268개 사업에 55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도는 우선 2020년 실시되는 세계자연유산 재인증 심사 준비와 함께 생물권보전지역 확대, 세계지질공원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또 그림책마을 프로그램 및 세계자연유산 어린이해설사 운영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아시아작가교류전, 세계자연유산 보전·활용 종합계획 수립, 생물권·지질공원 국제협력사업 등도 추진한다.
영상기록화 사업과 문화유산활용·교육사업을 확대하고 무형유산의 보존·전승·향유를 위해 전승지원금도 확대해 지원한다. 역사문화재 보존사업과 자연문화재 관리·정비사업, 한라산 연구 등에도 투자해 자연자원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제주도,자연·문화유산의 보존·활용 위해 558억 투자
입력 : 2019-01-29 21: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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