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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새만금에 세계 최대 수상 태양광 사업 추진

경북 경주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 한수원은 새만금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 설비를 적기에 준공해 정부의 핵심과제인 재생에너지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달 30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에서 정부 및 지자체와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전북 등이 협약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한수원은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 및 계통연계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새만금 태양광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정부 핵심 과제인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의 수상 태양광 사업을 적기에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2022년 4월이 목표다. 300㎿ 발전 설비 구축이 우선 추진되고 추가사업자 참여를 통해 2.1GW 발전 설비까지 만든다.

이번 사업에는 인근 지역 주민이 참여해 발전소 운영 수익을 공유한다.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영농조합을 설립하고, 조합이 주민을 대상으로 펀드를 공모한다. 혜택은 지분 투자 및 배당 등을 통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을 사업에 참여하게 하고, 태양광 제조업체 및 연구시설 등 관련 기업을 새만금 지역에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협력하는 대표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별도의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새만금 지역을 중심으로 서남해 권역을 한수원의 신재생 전진기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 및 지역 중소업체 참여를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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