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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뜨거웠던 투표 열기… 투표자 사상 첫 1억명 돌파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6일(현지시간) 유권자들이 동이 트기도 전에 중간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투표소 앞에 줄 서있다. AP뉴시스


지난 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 투표한 사람들이 사상 처음으로 1억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유권자들이 지지 정당을 막론하고 대거 투표장으로 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CBS방송은 7일 이번 선거 투표자 수가 1억1300만명이며 투표율은 49%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0년과 2014년 중간선거 투표율 41%와 36.4%에 비해 급증한 것이다. 다만 이 수치는 추정치로 부재자 투표와 사전투표, 잠정투표, 우편투표 등을 합산한 수치가 나오려면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중간선거에서 49%의 투표율을 기록한 건 1966년 이후 52년 만이다. 최근 수십년간 중간선거 투표율은 40% 안팎에 머물렀다. 반면 이번 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이민 정책 등 각종 이슈가 부각되면서 이례적으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개표 중계방송 시청률도 크게 올랐다. 시청률 집계기관 닐슨에 따르면 중간선거 개표방송을 본 시청자는 3610만명으로, 2014년 중간선거 당시 2270만명보다 59%나 올랐다. 보수 성향 폭스뉴스 시청자가 78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진보 성향인 CNN과 MSNBC가 각각 510만명, 470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4년 전 선거 개표방송은 투표 당일 밤 10시(동부시간 기준)쯤 끝났지만 이번에는 이튿날인 7일 새벽까지 판세를 실시간으로 전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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