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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러 간 사회전반 협력 다짐

경북도와 러시아 연해주 간 국제 및 대외관계 확립을 위한 협정 체결에서 양 측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8일 국내 17개 시·도지사와 러시아 극동 9개 주지사를 비롯해 러시아 대표단, 기업인, 전문가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포항에서 열렸다.

이날 민생탐방을 위해 포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도 포럼에 들러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포럼에서는 경제, 무역, 해운, 항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이 토론됐다. 포항시청에서 열린 ‘지방정부 서밋(SUMMIT)’에는 양국 26개 지방정부 대표가 참석해 ‘포항선언’을 채택했다. 포항선언에는 한국과 러시아 간 항만, 물류, 문화 등 사회 전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사무국 설치 등이 담겼다. 또 내년 차기 회의는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2020년 회의는 울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러시아 투자기업과 바이어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무역상담회와 투자상담회에는 국내 대기업과 정부투자기관, 전국의 중소기업들이 참가했다.

이날 경북도는 연해주와 자매결연을 하고, 포항시는 연해주의 주도인 블라디보스토크시와 자매결연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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