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  출판

[200자 읽기] 사소한 물건들을 통해 본 삶의 의미



소설가 조경란이 7년 만에 펴내는 세 번째 산문집. 달걀 타자기 귀이개 반지 등 사물들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긴 글이 차례로 등장한다. 예컨대 작가는 손목시계를 다룬 챕터에 이렇게 적었다. “시간은 앞으로 간다. 우리는 분명히 지금보다 늙은 사람이 될 것이다. 그러니 지금 이 순간, 이 시간을 명백히 살아내야 한다. 나는 나답게 당신은 당신답게.” 304쪽, 1만3500원.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