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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北 동생 이번엔 만날까



이산가족 2차 상봉 행사를 하루 앞둔 23일 강원도 속초시 한화리조트에서 이번 상봉 최고령자(100세) 강정옥 할머니가 상봉 등록을 하자 동생 순여씨가 뒤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다. 68년 전 방직공장에 간다며 제주도 고향집을 떠난 뒤 행방불명됐던 동생 정화씨가 북에서 찾는다는 연락을 받은 강 할머니는 "꼭 가야 한다"며 태풍 때문에 혹여나 발이 묶일까봐 하루 먼저 제주에서 서울로 올라왔다가 이날 속초에 도착했다. 속초=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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