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혜영, 美 미스터리 장르 문학상 ‘셜리 잭슨 상’ 수상



소설가 편혜영(46·사진)이 장편소설 ‘홀(The Hole)’로 미국 미스터리 장르 문학상인 ‘셜리 잭슨 상(Shirley Jackson Awards)’을 수상한다고 한국문학번역원이 17일 밝혔다. 2016년 출간된 ‘홀’은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불구가 된 한 남자의 내면을 치밀하게 그린 작품이다. 번역은 전문번역가 ‘소라 김 러셀’이 맡았다. ‘셜리 잭슨 상’은 고딕 호러 소설의 선구자로 불리는 셜리 잭슨을 기리기 위해 2007년 제정됐다. 한국인 수상은 처음이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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