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권 활약 성악가 연광철, 최고 영예 ‘캄머쟁어’ 칭호 받아



성악가 연광철(53·사진)이 독일어권 성악가 최고 영예인 ‘캄머쟁어(Kammersaenger·궁정가수)’ 호칭을 받는다. 그는 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슈타츠오퍼)으로부터 최고의 예술가에게 공식 부여되는 캄머쟁어 호칭을 받는다. 1742년 설립된 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은 독일 오페라를 상징하는 명문 극장이다. 그는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에서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와 베르디 오페라 ‘맥베스’에 출연한다. 이 무대가 끝난 뒤 커튼콜에서 캄머쟁어 호칭 수여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연광철은 1993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성악계에 명성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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