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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마클 부부 “加 앨버타로 신혼여행 가요”

해리 왕자 부부의 신혼여행지로 알려진 캐나다 앨버타의 페어몬트 재스퍼 파크 로지 리조트에 있는 통나무집 아웃룩 캐빈과 야외 온수풀(아래 사진). 리조트 홈페이지 캡처


영국 해리(33) 왕자와 메건 마클(36) 왕자비 부부가 캐나다 중서부의 휴양지 앨버타를 신혼여행지로 선택했다. 해리 왕자 부부가 머물게 될 숙소는 영국 왕실 인사들이 휴식을 위해 종종 찾는 곳으로 ‘로열 리트리트’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28일(현지시간) 해리 왕자 부부가 앨버타에 있는 페어몬트 재스퍼 파크 로지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결혼 과정에서 여러 가지 파격으로 화제를 모은 해리 왕자 부부의 신혼여행지로는 아프리카 등이 예상됐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왕실 공식 일정 때문에 신혼여행을 미뤄왔으며 이번 캐나다 신혼여행도 일정이 공개된 것은 아니다.

해리 왕자 부부가 묵을 객실은 ‘아웃룩 캐빈’으로 면적은 560㎡가량이며 1930년에 설계됐다. 내부는 욕실이 딸린 침실 6개, 거실, 식사 장소로 쓰이는 응접실과 베란다, 온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개인 주차장과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 등도 마련돼 있다. 리조트 측은 아웃룩 캐빈이 고가의 침구와 밖에서 들여다보이지 않는 베란다 등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써 가족과 함께 최고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객실이라고 설명했다.

페어몬트 재스퍼 파크 로지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데다 재스퍼 국립공원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사생활 보호를 중시하는 유명 인사들이 즐겨 찾는 리조트다. 1939년 조지 6세 국왕, 2005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등이 방문한 영국 왕실 단골 휴양지이기도 하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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