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분계선 위로… ‘봄’이 왔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9시29분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본 채 손을 뻗어 악수를 청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군사분계선 남쪽에 서서 김 위원장을 기다렸고, 김 위원장은 밝은 얼굴로 다가와 손을 뻗었다. 남북 정상은 30초 정도 손을 맞잡은 채 인사를 나눴다. 판문점=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집 앞 광장에서 대성동초등학교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성동초등학교는 경기도 파주 민간인출입통제선 안에 있다. 휴전선과 가장 가까운 학교로 알려져 있다(위 사진). 외신 기자들이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남북 정상회담 진행 상황을 중계하고 있다. 뒤쪽 건물 대형 스크린에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군 의장대를 사열하는 모습이 생중계되고 있다. 판문점=이병주 기자·최종학 선임기자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집 앞 광장에서 의장대 사열 후 남북 공식 수행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문 대통령, 김 위원장,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 김영철·이수용·최휘 노동당 부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뒷줄 왼쪽부터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주영훈 청와대 경호처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합참의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이용호 외무상, 이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판문점=이병주 기자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MDL) 인근 ‘소떼 길’에 1953년생 소나무를 함께 심은 뒤 표지석에 손을 얹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 정상이 소나무를 심은 곳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1998년 소떼를 몰고 방북하면서 밟은 곳이다. 판문점=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한 뒤 포옹하고 있다(왼쪽 사진).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 위원장 부인 이설주 여사가 남북 정상회담 뒤 환영만찬 참석을 위해 판문점 평화의집으로 들어서고 있다. 김 여사와 이 여사의 만남은 처음이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남북정상회담 화보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