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해외 직구는 2359건에 금액은 21억1000만 달러(약 2조2000억원)로 전년보다 각각 35.6%, 29.1% 늘었다. 20억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13년(10억4000만 달러) 이후 4년 만에 배 이상 증가했다. 국가별 점유율(건수 기준)은 미국이 56%를 차지했다. 중국은 17%를 기록해 유럽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미국은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32%) 비중이 가장 높았던 반면 중국은 컴퓨터부품 등 전자제품류(22%)가 인기 품목이었다.
이성규 기자
작년 해외직구 2조2000억 역대 최대… 중국산 2위
입력 : 2018-03-21 0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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