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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worries’ ‘가즈아~’… 태극 젊은이들, SNS 출정식



‘대한민국은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지구촌을 하나로 묶고 전 세계에 평화의 불을 밝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일이 밝았다. 올림픽 출전은 모든 운동선수에게 꿈과 도전이자 희망이다. 2030세대의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더 이상 성적에 매달리지 않는다. 올림픽을 축제로 여긴다. 마지막 담금질을 마친 한국 선수들은 SNS에 셀카 등 발랄한 사진과 재치 넘치는 글을 올리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올림픽 사상 처음 만들어진 남북 단일팀의 일원인 여자 아이스하키 박예은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꿈은 이뤄진다(Dreams come true)’고 적었다. 같은 팀의 고혜인은 ‘내 소중한 친구들과의 특별한 추억’이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남자 쇼트트랙의 곽윤기는 ‘빙속 여제’ 이상화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ㅇㅅㅎ ㅎㅇㅌ(이상화 화(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이상화는 7일 ‘No worries(걱정 마라)! 이상화가 평창에 왔다. 포스 작렬!’이라고 글을 쓰고 ‘#그래난나다’ 등 자신감을 내비치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박승희는 ‘오늘 선수촌 입촌을 시작으로 의미 있는 나의 세 번째 올림픽 시작봭 즐기도록 하자’고 남겼다.

아이스댄스에 출전하는 민유라는 장비 사진과 함께 ‘Ready to go(갈 준비 됐다)’라고 적었다. 민유라의 파트너인 알렉산더 겜린은 ‘우리의 꿈을 이룬다는 것이 너무 흥분된다’고 기대했다.

강릉=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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