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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왕국 이케아 설립자 타계



세계적 가구업체 스웨덴 이케아의 창업자 잉그바르 캄프라드(사진)가 27일(현지시간) 91세로 타계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캄프라드는 17세 때 스웨덴 남부 도시 스몰란드의 가족 농장에서 이케아를 창업했다. 이케아(IKEA)는 자신의 이름 두 이니셜과 가족 농장 이름 및 소속 교구명의 첫 글자를 조합한 것이다. 그는 1950년대부터 고객들이 스스로 조립하는 만큼 가격을 낮춘 지금의 이케아 방식을 채택했다. 이케아는 현재 49개국에 걸쳐 412개 매장을 가지고 있다. 그는 1988년부터 경영 일선에 떠나 고문으로 물러났다. 그는 세계 20대 부호 안에 들었으나 평소 검소하고 근면한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젊은 시절 나치 동조 전력은 캄프라드의 오점으로 남아 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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