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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평창행 러 선수 169명 확정… 빅토르 안 결국 빠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8일(한국시간) 회의를 열고 개인 자격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Olympic Athlete from Russia) 169명의 명단을 최종 승인했다. 앞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지난 26일 OAR 169명 명단을 발표했다.

IOC가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와 유럽피겨선수권대회에서 메드베데바를 꺾고 우승한 알리나 자기토바가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스타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은 결국 명단에서 빠졌다.

빅토르 안은 IOC에 OAR 초청자 명단에서 빠진 이유를 알려달라는 공개서한을 보냈지만, 시간상 구제를 받기는 힘들 전망이다.

박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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