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 미국 뉴욕에서 솜씨 좋기로 소문났던 요리사 메리 맬런이 한순간 ‘장티푸스 메리’라는 오명을 안고 26년간 격리 병동에 유폐됐던 사연을 추적했다. 메리의 사례를 통해 개인의 자유와 인권이 공중 보건이란 가치와 충돌할 때 어떤 비극이 벌어지는지 보여준다. 전염병에 대한 공포와 혐오의 시선이 적나라하다. 곽명단 옮김, 224쪽, 1만2000원.
[200자 읽기] 메리는 어쩌다 위험한 요리사가 됐나
입력 : 2018-01-25 22:25:01
20세기 초 미국 뉴욕에서 솜씨 좋기로 소문났던 요리사 메리 맬런이 한순간 ‘장티푸스 메리’라는 오명을 안고 26년간 격리 병동에 유폐됐던 사연을 추적했다. 메리의 사례를 통해 개인의 자유와 인권이 공중 보건이란 가치와 충돌할 때 어떤 비극이 벌어지는지 보여준다. 전염병에 대한 공포와 혐오의 시선이 적나라하다. 곽명단 옮김, 224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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