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해피 데이’ 부른 가스펠의 전설 호킨스 별세



‘오 해피 데이(Oh Happy Day)’를 부른 미국 가스펠 가수 에드윈 호킨스(사진)가 74세 일기로 15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호킨스는 이날 오후 미 캘리포니아주 플레젠턴 자택에서 췌장암으로 숨졌다. 음악가 가정에서 태어난 호킨스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교회 성가대 대원과 청소년 합창단원으로 활동했다. 가스펠 경연대회에 참가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968년 친구들과 앨범을 녹음했다. 이 앨범에 포함된 노래가 유명한 ‘오 해피 데이’이다. 이 노래는 가스펠이란 장르를 넘어 전 세계적 인기를 얻었다. 호킨스는 가스펠 부문을 포함해 4차례 그래미상을 받았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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